하루 한포 홍삼으로 MZ세대 입맛 잡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의 식음료 기업]
KGC인삼공사

지속가능한 건강함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헬시플레저(health pleasure)’ 트렌드 영향으로 MZ세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료보다는 예방의 관점에서 건강을 생각하게 되면서 간단한 섭취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을 빼놓을 수 없다.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면역력 증진과 피로해소, 기억력과 혈행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준다. 코로나 장기화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식약처로부터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120여년 역사의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료의 안전성으로도 유명하다. 정관장 홍삼의 원료가 되는 6년근 인삼은 100% 계약재배로 수확된 것만 사용하며, 최첨단 제조시설인 고려인삼창에서 제조해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정관장 홍삼은 인삼의 재배지 선정 단계부터 토양관리에 2년, 인삼을 재배하는 데에 6년을 거쳐 최종 제품이 출하되기까지 총 8년 동안 최대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한다.

정관장 홍삼 중에 최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홍삼정 에브리타임’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정 100%에 정제수만을 더해 그대로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며 섭취할 수 있다. 홍삼을 스틱형으로 선보인 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최초다. 제품명 ‘에브리타임(EVERYTIME)’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 섭취 연령대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했다. 실제 제품 출시 이후 2030세대의 정관장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정관장 제품 중 2030세대에게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역시 ‘홍삼정 에브리타임’이다.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면역과 피로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젊은 층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으로 MZ세대 취향을 저격한 정관장은 최근 트렌디한 디자인을 컨셉으로 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핏’을 출시해 내 몸을 챙기려는 2030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홍삼농축액에 감초추출물, 프로폴리스 등 부원료를 더해 홍삼기능성과 풍미의 밸런스를 잡았다. 홍삼의 쌉쌀한 맛을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해외 젊은 고객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정관장이 올 초 국가별 베스트셀러를 분석해 공개한 ‘홍삼 세계지도’에 의하면 대만과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에브리타임’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손쉬운 면역력 관리를 위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100포’를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과 콤팩트한 대용량 스탠딩 패키지로, 가정과 사무실에 비치해두고 1포씩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기존 소포장에서 벗어나 친환경 가치소비의 흐름을 담은 것도 특징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한국의 식음료 기업#kgc인삼공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