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HMR 온라인 수출상담회 진행…글로벌 시장 공략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11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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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개최한 ‘HMR·밀키트 제품 등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약 74억 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수출업체 66개사와 중국·미국·프랑스·태국 등에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한 12개국 주요 바이어 60개사가 참가했다.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 상담은 총 194건. 상담실적은 6백만 달러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된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할 예정이던 국내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바이어들과 사전 매칭을 통해 온라인 상담을 진행, 1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밀키트 제품과 직접 조리에 필요한 소스류, 시즈닝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 접어들면서 오프라인 해외 마케팅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으나, 여전히 온라인 비대면 상담회에 대한 수요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HMR·밀키트 제품 등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수출상담을 지속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상담회 재개도 검토하는 등 우리 수출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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