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갤러리 새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대치동에 4층 규모… ‘품격’ 주제
IoT 기술-최신 주거 트렌드 적용

얼굴 인식으로 주인을 알아본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집 안 ‘스마트미러’에 또다시 얼굴을 인식하면 조명이 켜지고 가전도구들이 작동 준비를 한다. 부엌 옆에는 스마트팜이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저녁에 먹을 샐러드 재료를 키운다. 벽면 TV는 거주자가 외출하면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벽 속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춘다.

이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소개하는 ‘써밋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삼성역 인근에 써밋 갤러리를 새로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써밋 갤러리는 푸르지오 써밋이 어떤 철학을 담고 있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지 보여주는 공간이다. 첨단 기술이나 최신 마감재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주거 공간을 담고 있다.

4개 층으로 구성된 써밋 갤러리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Gently Royal)’을 주제로 공간을 설계했다. 이 중 ‘어바웃(About) 스마트홈’은 안면인식 도어폰, 스마트팜 등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시연하는 공간이다. ‘어바웃 라이프스타일’은 3인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꾸몄다. 거실은 움직이는 벽을 만들어 평소에는 넓게 쓰다가 재택근무 등이 필요하면 벽을 만들어 업무 공간으로 쓸 수 있게 했다. 안방 발코니에 정원을 꾸밀 수도 있다. ‘어바웃 노블레스’는 고급 펜트하우스로 꾸몄다. 거실, 식사 공간, 주방이 하나로 연결되어 개방감을 높였고 테라스도 파노라마형으로 꾸몄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의 단지에 이런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경기 과천 주공5단지와 현재 입찰 준비 중인 동작구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등에 써밋 갤러리 일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는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만 공개되며 방문자들이 소그룹을 이뤄 해설사와 함께 공간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대우건설#푸르지오 써밋#iot 기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