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2’ 참가… “일상에 녹아든 최신 배터리 기술력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3월 16일 16시 38분


코멘트

GM 허머·테슬라 모델Y 등 전기차 전시
집·쇼핑·캠핑 테마 배터리 일상 공간 구현
리튬황·전고체 등 차별화된 기술력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540㎡ 규모 부스를 마련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을 핵심 주제로 배터리가 만들어내는 일상의 변화를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관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와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0회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박람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국내 주요 배터리와 소재·장비·부품 관련 업체 등 총 3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작년보다 200개가량 늘어난 총 700개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전시관 일부를 ‘에너지 에브리웨어(Energy Everywhere)’ 공간으로 꾸몄다. 집과 쇼핑, 캠핑 등 소비자 라이프 공간을 구현했다. 제너럴모터스(GM) 신형 전기차 허머와 테슬라 모델Y 등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적용된 완성차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스와핑스테이션(BSS) 교환기,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동공구 등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중심으로 추구하는 미래 변화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지속가능성 전시 존과 핵심경쟁력 및 미래기술 전시 존 등을 운영한다. 지속가능성 전시 존에서는 친환경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LG에너지솔루션 만의 ESG 경영 노력을 소개한다. RE100, EV100 가입 및 배터리 재사용 사업 등의 사례를 보여준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한 바 있다.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한 금속 추출 등 배터리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향성도 공유한다.

핵심경쟁력 및 미래기술 전시 존에서는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를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분자계, 황화물계 배터리를 모두 개발하는 업체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NCMA,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롱셀(Long Cell) 등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혁신 기술력도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2에서 주요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은 배터리 관련 첨단기술과 산업 성장, 변화할 미래를 한 눈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