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SE’ 나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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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운영체제‘iOS 15’ 사용… 아이폰13은 ‘그린’ 색상 추가
국내 시판은 모두 25일부터

미국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세 번째 모델(사진)을 출시했다. 판매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폰13’ 시리즈는 ‘그린’ 색상을 추가했다.

애플은 8일(현지 시간) 온라인을 통해 ‘애플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SE 새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아이폰SE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 확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는 보급형 기종이다. 이번에 나온 건 2016년 1세대, 2020년 2세대에 이은 3세대 모델이다.

아이폰SE 3세대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 ‘iOS 15’를 기본 제공한다. 또 아이폰 주력 기종인 아이폰13과 같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이 AP는 1초마다 15조8000억 회의 연산이 가능해 가장 성능 좋은 스마트폰 AP로 꼽힌다. 아이폰SE 중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폰SE 3세대의 국내 가격은 내장메모리 64GB(기가바이트) 기준으로 59만 원이고 128GB와 256GB 모델은 각각 66만 원, 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3은 기본 모델에는 그린, 프로 모델에는 알파인 그린 색상을 새로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처음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는 기본, 프로, 프로맥스 모델이 지난해 말까지 각각 3490만 대, 1940만 대, 2410만 대 판매됐다. 판매 기간이 4개월이 안 되는데도 세계 스마트폰 연간 판매 순위 3, 9, 7위에 올랐다. 신규 색상 추가로 아이폰13 흥행세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국내 판매는 아이폰SE 3세대와 아이폰13 새 색상 모두 25일부터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5g#보급형#아이폰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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