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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휘발유값 6주째 올라 1739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2-28 03:00
2022년 2월 28일 03시 00분
입력
2022-02-28 03:00
2022년 2월 28일 03시 00분
박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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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올랐다.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국제 휘발유값이 뛰면서 유류세 인하 효과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L당 평균 판매가격은 173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21.4원 오른 수준으로 6주째 상승세다.
국제 휘발유값은 지난해 12월 L당 638.1원에서 이달 넷째 주 831.6원으로 193.5원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유류세 인하에 나서면서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4월 말까지 L당 164원 인하됐다. 세금 인하 폭보다 휘발유값이 더 많이 뛴 것이다.
정부는 다음 달 중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3개월가량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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