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美서 ‘그랜드체로키 L 리미티드 블랙 패키지’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2월 14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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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는 오는 2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22 시카고오토쇼’를 통해 ‘그랜드체로키 L 리미티드 블랙 패키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전시장에는 ‘캠프 지프 테스트트랙’을 설치해 방문객 이목을 사로잡았다.

작년 11월 국내에 출시한 그랜드체로키 L은 지프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그랜드체로키가 11년 만에 세대 교체를 단행하면서 롱휠베이스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사양을 집약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대형 SUV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시카고오토쇼에서 선보인 리미티드 블랙 패키지 모델은 지프 특유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블랙 외관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20인치 블랙 알루미늄휠과 글로스 블랙 포인트 디자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뱃지, 루프레일 등이 더해져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3.6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기술로는 쿼드라트랙Ⅱ 4X4 시스템과 5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 마련된 캠프 지프 테스트트랙은 현장 참가자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지난 2005년부터 53만2000명 넘는 소비자가 캠프 지프 테스트트랙에서 지프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번 트랙은 계단 오르기와 기동성 장애물, 지프 터널 통과, 45도 경사 언덕 오르막과 내리막, 오프 캠버 구간, 30도 경사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다.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그랜드체로키, 체로키, 컴패스 등 주요 모델을 탑승해 코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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