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크리스마스 디저트 주문 2년새 325%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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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주문 80% 증가… 케이크 구매 3배↑

한파가 몰아친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같은 디저트류까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많이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배달 앱 요기요가 2019년과 올해 12월 24, 25일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년 전에 비해 올해 크리스마스 전체 주문이 80% 늘어났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특히 ‘카페·디저트’나 ‘편의점·마트’ 항목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카페·디저트’ 주문 수는 2년 전보다 325% 늘었다. 치킨, 피자 같은 대표 배달 음식뿐만 아니라 디저트, 간식 등도 배달 앱을 통해 소비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홈파티의 필수 메뉴로 꼽히는 케이크를 배달 앱으로 구매한 경우는 2019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배달요금 부담 없이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요기요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배달 대신 포장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배나 증가했다. 배달 수요가 폭주하는 연휴기간에 오랫동안 기다리는 대신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받으면서 배달비 부담까지 줄이려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김현득 요기요 데이터실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속에 안전한 홈파티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졌고 파티 음식은 물론 케이크 사전예약 등에서도 배달앱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요기요#배달앱#크리스마스#디저트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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