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 300기·수소차 충전소 31곳 설치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5일 11시 06분


코멘트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에 설치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자료사진) 2021.4.19/뉴스1 © News1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에 설치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자료사진) 2021.4.19/뉴스1 © News1
내년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 300기, 수소차 충전소 31곳이 추가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내 전기차 충전기는 1000여기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 이용객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고속도로 충전시설을 이용한 고객이 70만명을 기록했다. 올 10월까지는 87만2351명까지 늘었고 연말까지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정부는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대응하고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말 435기에서 올 연말 730여기로 확대된다. 또 내년에는 추가로 300기를 설치한다. 수소충전소는 올해 12기에서 내년 43기로 늘어나고 오는 2023년에는 52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량도 점차 늘린다는 방침이다. 2025년까지 가로등, 터널 조명 등 고속도로 사용 전력량을 초과 달성하는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시설은 2023년까지 76㎿ 규모가 추가되며, 연료전지 발전도 2025년까지 48㎿ 규모의 시설이 구축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