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에너지 효율화… 미래 IT 인재 육성에도 온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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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5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담 조직을 꾸리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경기 김포에 새롭게 구축한 신세계아이앤씨 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초기부터 에너지 절감을 고려해 설계됐다. 차가운 공기와 뜨거운 공기를 밀폐된 별도의 공간에 가두어 냉방 손실을 막는 등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고효율 LED전등을 사용하고 비축된 지열 에너지로 냉·난방기를 가동하거나 빗물을 재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전력 관리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AI가 IDC 내 온도, 습도, 전력 소비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설비 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활용안을 모색하는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비를 추가 구축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래를 이끌어 갈 정보기술(IT)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환경, 소득과 관계없이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을 수 있는 IT진로체험 ‘IT챌린지’가 대표적이다.

IT챌린지는 언플러그드(Unplugged)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SW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교재, 교구를 활용해 코딩, 알고리즘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수도권 학교 선생님들 대상 교재, 교구를 배포하고 사용법을 교육해 직접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청소년 IT 인재 양성부터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에 이르기까지 미래 IT 산업을 이끌어갈 주체에 대한 지원이 단편적으로 그치치 않도록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sg 경영#경영#친환경#신세계아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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