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잡는 페인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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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없는벽지㈜

친환경 업체 SHK 종이없는벽지㈜(대표 김기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사멸 효과 기능을 갖는 실내 마감재 ‘닥터바이러스’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도막 표면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0분 내에 99% 이상의 사멸효과를 TCID50 바이러스 역가 시험을 통해 검증받았다. 실내 공간의 벽, 천장 표면에 ‘닥터바이러스’ 도료를 칠해 놓으면 실내공기가 순환하면서 공기 중에 남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을 사멸해 실내공기 질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시험은 수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대학 1위의 와게닝겐대학의 생물수의학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수행했다. 국제표준화에 따른 방법(EN-ISO by BSL-3)으로 시험해 신뢰도를 검증받았다.

시험 연구소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시험 연구소이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새로운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전문 워킹그룹이다. 회사는 10여 년 전부터 신종 플루 항바이러스 도료와 모기기피 효과를 갖는 친환경 제품을 연구 개발해 상용화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스타아니스, 아위 등 다수 종의 복합 친생식물 추출제와 특정 미네랄류의 다원결합 방법의 신기술을 개발했다. SHK 종이없는벽지㈜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사회에 환원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술집약적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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