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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하루 두번뿐’ 요소수 재고 알림, 이달 말부터는 횟수 더 늘린다

입력 2021-11-20 13:24업데이트 2021-11-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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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지금은 하루 두번, 오후 2시와 8시에만 제공되는 거점(중점 유통)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량이 이달 말부터는 더 자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거쳐 지금은 하루 2회인 요소수 재고량 정보 제공 횟수를 이달 말부터 더 늘리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지난 16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거점 주유소 100여곳의 요소수 재고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운영 오피넷에서도 제공된다. 매일 오후 2시엔 낮 12시 기준의, 오후 8시엔 오후 6시 기준의 재고량이 각각 공표된다.

다만 실시간으로 요소수 재고량이 연동되지 않아 정보 공개까지 2시간의 시차가 있고, 제공도 하루 두 번에 그쳐 운전자들이 재고 현황을 확인하고도 막상 주유소에 가서는 허탕을 치는 등 국민 불편이 초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최대한 시차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현황 정보 제공 횟수도 더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행정안전부 등을 중심으로 지난 18일부터는 티맵에서 요소수 판매 거점 주유소 위치와 재고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다른 민간플랫폼을 통해서도 요소수 재고량 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티맵이 제공하는 ‘요소수 주유소’ 재고 등 검색 기능(티맵모빌리티 제공)
이미 카카오와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에 ‘요소수 주유소’ 검색 기능을 추가한 상태다.

이는 앞선 ‘마스크 대란’ 때와는 달리 정부 요청이 있기 전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졌을 당시 마스크 판매 약국 및 재고량을 지도에 반영했던 경험을 살렸다는 후문이다.

카카오맵에 추가된 ‘요소수 주유소’ 검색 기능(카카오맵 화면 캡처) © 뉴스1
카카오는 카카오맵에서,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내비, 네이버플레이스에서 각각 요소수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요소수 재고량의 경우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받아 지도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을지 여부를 관련부처 등과 함께 검토 중이다.

한편 요소수 수급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등 주요 5대 업체의 요소수 생산 물량은 지난 15일(68만L)부터 나흘 연속 일평균 소비량인 60만L를 상회했다.

19일 낮 12시 기준 100여개 거점 주유소 중 1000L 이상 요소수 재고를 확보한 곳이 67개로 늘었고, 재고가 200L 이하인 주유소는 16개까지 줄었다.

요소수 생산 확대로 거점 외 다른 주유소에도 물량이 꾸준히 풀리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거점 외 주유소의 요소수 입고량은 35만1000L, 판매량은 22만7000L, 재고량은 68만7000L로 파악됐다.

이처럼 유통물량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가격 안정을 어지럽히는 행위도 철저하게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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