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살고 싶은 곳 1위는 ‘경기’…단독·전원주택 수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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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8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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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희망 거주지(직방 제공) © 뉴스1
은퇴 이후 희망 거주지(직방 제공) © 뉴스1
은퇴 이후 희망 거주지역 1위로 ‘경기’가 꼽혔다. 은퇴 후 살고 싶은 공간으로는 아파트보다 단독·전원주택 수요가 더 높았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은퇴 이후 희망하는 거주지역은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35.4%가 ‘경기’를 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Δ지방(31.5%) Δ서울(17.0%) Δ지방5대광역시(12.3%) Δ인천(3.8%) 순이었다.

응답 결과는 응답자의 현 거주지 중심으로 은퇴 후 거주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전체 응답자 중, 경기 거주자가 가장 많았던 것도 요인이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는 서울을 은퇴 후 거주지로 선호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30~40대는 지방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50대 이상은 경기를 1순위로 꼽았다.

희망 거주지를 선택한 이유로는 ‘자연친화적 환경’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Δ현재 주 생활권 유지(26.9%) Δ각종 편의시설 근접 생활권(17.0%) Δ가족, 친지 근접 생활권(12.6%) Δ부동산가격, 경제적 요인(8.2%)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선택 이유는 연령별로 달랐다. 30대 이상은 ‘자연친화적 환경’을 가장 많이 선택했지만, 20대 이하는 ‘각종 편의시설 근접 생활권’(37.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희망하는 주거공간의 형태는 단독·다가구·전원주택·타운하우스 부문이 38.0%로 가장 높았다. Δ아파트(35.4%) Δ한옥 등 전통가옥(10.8%) Δ연립, 빌라,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7.0%) Δ실버타운, 시니어타운 등 전문시설(4.5%) Δ오피스텔(2.6%)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필요한 주거환경 요소로는 ‘병원 등 보건의료시설’이라는 응답이 33.4%로 가장 많았다. 은퇴 시점은 응답자 절반 이상인 57.3%가 60대로 답했다. 은퇴 이후 예상하는 월평균 최소 생활비는 201~300만원대를 선택한 비율(35.6%)이 가장 높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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