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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외 항공권 결제한 10명 중 9명 “연내 바로 떠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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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11:10
2021년 11월 1일 11시 10분
입력
2021-11-01 11:10
2021년 11월 1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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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이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 접어들면서 연내 즉시 여행을 떠나는 ‘퀵트래블족’(quick+travel)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해외 항공권 거래액이 전월 대비 790% 증가했으며, 연내 즉시 출발하는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은 90%로 집계됐다.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예약건은 10% 안팎이었다.
트래블 버블 협약을 맺은 국가가 많아진 데다가 정부가 지난 달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포하면서 해외 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과거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해외 항공권을 구매했던 여행 소비 패턴과 다르다.
10월 해외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동남아시아(55%), 미국(35%), 유럽(7%) 순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달 내 괌·터키·스페인·태국·싱가포르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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