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3분기 영업이익 25% 급증… 자회사 고른 실적 반영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0월 29일 17시 03분


DL는 2021년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6226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이 예상된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59%, 25% 증가한 수치다. 주요 자회사의 고른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자회사인 DL케미칼은 연초 증설된 폴리에틸렌(PE) 25만톤 가동 효과 및 폴리부텐(PB) 윤활유 판매 호조 영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59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리플렉스는 올해 6월 증설된 브라질 공장 물량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DL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매출 증가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전력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6% 증가한 215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9월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82%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게 DL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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