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4가지 요리 척척”… 삼성 ‘비스포크 큐커’ 출시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7-29 03:00수정 2021-07-2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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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가정간편식 전문 조리기기
바코드 스캔하면 최적값 자동 설정… 큐커전용 메뉴 18분내 요리 가능
협력사 식료품 2년이상 구매약정땐… 기기 무료제공 ‘구독형 판매’ 첫 도입
28일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밀키트·가정간편식 전문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한번에 4가지 요리를 다른 온도에서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59만 원.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밀키트, 가정간편식(HMR) 전문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28일 출시했다. 한 번에 최대 네 가지 요리를 다른 온도로 조리할 수 있고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쿠킹 앱을 통해 손쉽게 최적의 조리 방식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큐커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외식보다 가정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손쉽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정간편식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구독형 서비스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구독형 판매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등 중대형 식품회사들은 이날 큐커 전용 음식 레시피 및 신제품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큐커는 4개의 조리구역이 있어 한 번에 네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에 3개, 아래쪽으로 1개의 조리구역이 마련돼 있다. 그릴 플레이트에서 스테이크용 소고기, 단단한 채소와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아래쪽에 밥을 놓는 식이다. 내부 조리 공간은 22L로 닭 한 마리도 조리할 수 있는 크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큐커라는 이름은 음식 수준을 높여준다는 의미의 ‘퀄리티(Quality)’, 빠르다는 뜻의 ‘퀵(Quick)’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알파벳 ‘Q’와 조리기기를 뜻하는 ‘쿠커(Cooker)’ 단어를 조합해 만들어진 용어”라며 “이름처럼 손쉽고, 빠르게 질 높은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기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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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6개월 전부터 국내 대표 식품업체 8곳과 전용 메뉴 및 레시피를 개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풀무원, 동원 등 총 8곳의 식품사들도 큐커 전용 밀키트·가정간편식 신제품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호텔신라도 올해 하반기(7∼12월) 중 큐커 전용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쿠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조작도 간편하다. 밀키트·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카메라로 스캔하면 큐커에 최적의 조리 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 기능을 사용하면 어떤 큐커 전용 메뉴이든 18분 이내에 조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중 처음으로 ‘구독형 판매방식’을 통해 비스포크 큐커를 판매한다. 제품 개발에 협력한 8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밀키트·가정간편식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월 3만9000원씩 2년 이상 구매하는 약정을 맺으면 출고가 59만 원 상당의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구독형 서비스 소비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비스포크 큐커는 소비자들이 요리 과정에서 느끼는 복잡함을 버리고 음식과 맛의 즐거움만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글램화이트, 베이지, 썬옐로우, 핑크, 블랙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구독형이 아니라도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고가 59만 원에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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