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차협회, 친환경차 시대 5대 운영 방향성 발표… “협회 영향력 제고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6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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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코네베아그 회장 “정부·회원사·소비자 소통 강화할 것”
협회 투명성 제고… ‘팩트북’ 정기 발간
연례 기자간담회 개최 추진
국내 수입차 관련 정보 서비스 고도화 추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서울 중구 소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회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협회가 신임 이사회를 구성한 이후 처음 개최한 공식행사다. 협회 차원에서 연례 기자간담회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 코네베아그(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사장) 협회 회장을 비롯해 타케무라 노부유키(한국도요타 사장) 부회장, 임한규 부회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했다.

이날 협회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룩한 협회의 지난 26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5가지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적극적인 소통과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 자동차산업 기여, 사회공헌 등을 5대 전략 과제로 꼽았다. 벤츠코리아와 BMW, 도요타 등 회원사들과 함께 기존에 추구해왔던 가치를 재구성하고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업계 한 축인 수입차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영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워킹그룹별로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주요 업무별로 세분화하고 다양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수입차 관련 정보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보다 정확한 통계자료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매년 ‘팩트북’을 발간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법규 제공 서비스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는 지난 26년간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소개해왔고 정부와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활동을 확대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을 실행하는데 있어 이사회와 홍보, 대외협력 등 협회 내 다양한 워킹그룹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한규 부회장은 “자동차업계 한 축으로서 대내외적으로 협회에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협회와 회원사는 소비자 편익증대와 자동차 산업 발전이라는 2가지 큰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수입차협회는 승용 및 상용 20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회원사들의 자동차 수입에 관련된 공통 관심 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내 수입차 소비자 편익 보호 등과 관련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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