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무협, 화물선 남은 공간 中企에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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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 해운 물류 지원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21일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철강류 운송에 쓰고 있는 화물선의 남는 공간을 국내 중소기업 화물 운송에 활용하고 무협은 중소기업계에 관련 내용을 적극 알린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포스코와 거래가 없는 기업도 포스코 선박 이용이 가능해진다. 포스코는 연간 1500만 t 규모의 철강류를 세계 7개 권역, 80개 항만으로 수출하는 운송망을 보유하고 있다. 선박 이용 정보는 무협 홈페이지와 포스코 스틸엔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해상운임의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월 1022.72로 시작했지만 이달 18일 3748.36으로 올랐다. 올해는 5월 이후 매주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미국 중국 등에서의 늘어나는 물류 수요를 세계 선사들의 선박 공급이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기업들의 선박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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