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英익수다 530억 지분투자… ADC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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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래에셋그룹과 영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4700만 달러(약 530억 원)를 지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익수다의 최대 주주가 됐다. 투자금의 절반은 이미 집행했고 나머지는 특정 개발 단계를 달성하면 투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ADC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ADC 기술은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내면서 전신 독성은 줄일 수 있다. 또 항체의 암 항원 인식능력으로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최소 투여량으로 최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던 중 항체 기반으로 자체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회사의 기존 항체 치료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셀트리온#영국#지분투자#신약#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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