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반도체 장비 시장서 韓 1위…삼성·하이닉스 덕분

뉴스1 입력 2021-06-03 11:55수정 2021-06-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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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라인의 전경(삼성전자 제공) © 뉴스1
한국이 올해 1분기 세계에서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한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세계적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 덕분으로 분석된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은 73억1000만달러(약 8조1214억원)로 집계됐다.

지역별 반도체 장비 투자액 규모(자료=SEMI) © 뉴스1
이는 지난해 1분기 33억6000만달러 비교해 118% 증가한 것으로 2배 이상 커졌다. 아울러 직전 분기인 2020년 4분기 40억2000만달러와 견줘보더라도 8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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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중국, 대만 등 다른 나라들에 내줬던 반도체 장비 투자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올 1분기 한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가 증가한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 확충 효과로 풀이된다.

경기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의 M16 팹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 뉴스1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2월 이천캠퍼스에 새로운 팹인 M16을 준공하며 관련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에 이어 2위에 오른 곳은 중국이다. SEMI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는 5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직전 분기보다는 19% 증가했다.

이어서 대만이 2020년 1분기보다 42% 증가한 57억1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국, 중국, 대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일제히 반도체 장비 투자가 쪼그라들었다.

일본은 1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직전 분기보다는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SEMI는 북미의 경우 1년 전보다 30%, 직전 분기보단 15% 줄어든 13억4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SEMI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23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는 51%,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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