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3만200가구 사전청약 실시…7월 인천계양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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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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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월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만 가구 넘는 공공분양주택을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올해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 3만2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3만2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7월 사전청약을 통한 공급 가구 수는 총 4400가구다. 사전청약 대상 지구는 Δ인천계양(1100가구) Δ남양주진접2(1600가구) Δ성남복정(1000가구) Δ의왕청계2(300가구) Δ위례(400가구) 등이다.

10월에는 남양주왕숙2(1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3(1200가구) 등에서 91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11월에는 하남교산(10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등 4100가구, 12월에는 남양주왕숙(2300가구), 부천대장(1900가구), 고양창릉(1700가구) 등 1만2600가구 규모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전청약(3만 가구)과 본청약(9000가구)를 통해 총 3만9000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수도권에 공급된다.

국토부는 사전청약 대상인 주거복지로드맵, 수도권 30만 가구 등 공공택지는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 조성공사 등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거복지로드맵,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으로 발표한 8만 가구 규모의 중소규모 택지는 대부분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성남복정1, 남양주진접2 등 10곳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지구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은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병행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24만 가구의 지구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은 7월쯤, 고양창릉·부천대장은 10월쯤 지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 확정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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