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익 2546억… 52.4%↑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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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칼 부문 영업익 300% 증가
자산 유동화에 당기순익 사상 최대
ESG委 신설… 위원장 박지형 교수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 2조4043억 원, 영업이익 25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52.4%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석유화학사업 호조와 갤러리아 광교점의 자산 유동화 등으로 385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0% 넘게 급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3%, 영업이익은 300.6%나 증가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에서 건축자재와 위생용품, 포장재 등의 수요가 늘면서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올레핀(PO)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큐셀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17.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49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은 18.4% 늘었고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는다. ESG 위원회는 향후 회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을 담당할 예정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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