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창 잇는 ‘7.48㎞ 노을대교’…정부 6월 확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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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8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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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왼쪽)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왼쪽)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의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건설이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은 2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노을대교가 6월 확정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할 다리로 전체 7.48㎞ 길이다. 완공 땐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거리가 7㎞로 줄고 통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특히 정부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중 광역도로망 구축(남북1축)과 관련돼 있고, 국도 77호선(경기 파주~부산)의 마지막 단절구간으로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해서 꼭 완성해야 할 사업이다.

그동안 권익현 부안군수와 유기상 고창군수는 국토부와 기재부, 정치권을 찾아다니며 노을대교의 조기 착공을 요구해 왔다. 또 부안군과 고창군 주민들은 노을대교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서명을 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보냈다.

당초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이 0,5를 넘지 못했으나 4차선 교량을 2차선으로 줄여 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었다.

정운천 의원은 “비록 2차선으로 줄었으나 일단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령의 해저터널은 완성단계이고 천사대교는 완공됐다. 전북만 늦었다”고 말했다.

전주~김천간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이번에는 어렵게 됐다”며 “대정문 질문 등으로 정부를 설득해 전주~김천간 철도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정운천 의원은 “영호남이 함께 해야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영호남통합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며 “영호남이 함께 하는 사업은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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