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각자대표 체제 구축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23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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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3일 김형 대표이사(사진 왼쪽)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정항기 CFO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관리대표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

2018년 취임한 김형 사장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주택공급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점 등에서 점수를 받아 재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항기 부사장은 재무전문가로 재무구조개선을 이뤄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앞으로 김형 사업 대표 예정자는 국내외 공사를 수주해 대우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재무전문가인 정항기 관리대표 예정자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체질 개선에 매진한다.

대우건설의 각자대표 체계는 오는 6월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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