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정비 사업 두각… 소규모 재건축 틈새시장 개척

박정민 기자 입력 2021-01-28 03:00수정 2021-01-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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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공윤규 대표
종합건설사 ㈜신일은 다양한 건설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전국구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다양한 분야 가운데 도심 재정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통한 거주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조합원 및 입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 수익 창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공공사업과 민간 도급공사를 포함한 도시재생의 정비사업뿐 아니라 공공임대사업과 리모델링 공사로 영역을 넓히며 ‘해피트리’라는 브랜드로 회사 이름까지도 널리 알리고 있다.

1985년 설립 이래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신일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한 차례 부도를 맞았으나 2011년 지금의 수장인 공윤규 대표가 인수해 정상화했다. 공 대표는 “당시 부도난 회사라 금융권에서의 대출과 보증이 한정적이었고 주택도시보증공사, 건설공제조합 등 금융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없어 어려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하자보증금을 담보 삼아 유동화하는 방법으로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을 성공했다.

공 대표는 회사 부도 이후 사업에 여러모로 제약이 많았지만 대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라는 틈새시장을 기회라고 봤다. 그는 “주택, 건축, 토목, 환경 및 플랜트 등 다양한 영역 가운데 각별히 소규모 주택 재정비 사업에 집중해 특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업계에서 각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 대표는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초점을 맞춰 주민-공기업-시공사가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이윤이 적더라도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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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천시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양질의 사업장을 수주하며 2021년 매출은 23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원칙을 중시하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경영방침과 소신을 밝혔다.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는 “직원들에게 항상 현장 환경을 정리 정돈하고 복장 또한 단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마음가짐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자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신일#소규모 재건축#틈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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