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게 없네’…편의점 설 선물세트 매출 6배↑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27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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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지 않는다. 이제 설 선물세트는 집 앞 편의점에서 산다. 최근 편의점이 명절 선물세트 주문 창구로 급성장하고 있다.

27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5~25일 설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때보다 6배 늘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명절이 되면서 선물세트 수요가 늘었고, 사람이 붐비는 백화점이 대형마트로 가기보다는 집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서 카탈로그를 보고 간편하게 선물을 보내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설 선물세트 매출 중 90%는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배송해주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골드바·안마의자·한우·샤인머스캣 등 이색 선물세트를 무료배송으로 준비한 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24에선 올해 설 선물세트로 처음 판매한 골드바 10돈이 376세트, 1돈 260세트, 돌반지(1돈) 60세트가 판매됐다. 돈수로 따지면 총 4080돈, 금액으로는 약 11억7000만원이다. 이마트24는 추가 판매 요청이 이어지자 오는 31일까지 골드바 10돈 150세트, 1돈 150세트, 돌반지 40세트를 추가 판매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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