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TV와 셋톱박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하나로 결합시킨 이동하는 TV ‘기가지니 테이블 TV2’를 10일 출시했다.
‘기가지니 테이블 TV2’는 집 구석구석에서 TV급 고품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기기다. 일반 TV와 연결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도 있고, TV와 분리해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안방에서 TV를 보다가 주방으로 이동해 설거지를 하면서 이 기기로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30만1400원(부가세 포함)이다.
화면은 34cm(13.3인치)로 옛 모델(11.6인치)보다 커졌다. 전원 없이도 최대 약 1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선랜 없이 와이파이로 연결이 가능하다. 기존 인터넷(IP)TV 셋톱박스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올레tv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IPTV에 가입해야 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집안 활동을 할 수 있게 제품을 설계했다. AI 기술이 투영된 기가지니가 고객의 변화된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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