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 ‘안양사랑펀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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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이하 협의회)는 안양시와 함께 지역 중심의 모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양사랑펀드’ 사업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공공기관 기부실태 및 기부문화 확산연구, 2020년 2월 보건복지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원 조성을 위해 ‘고향사랑펀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향사랑펀드 사업은 지방재정의 건전화와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발의된 ‘고향세법’과 같이 고향을 위해 기부하고 모금된 재원은 고향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다.

안양사랑펀드는 안양시민을 포함해 전국의 안양을 사랑하는 후원자를 발굴하고 모금된 후원금은 안양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출산·보육지원, 취약계층 청년 취업 지원, 홀몸 어르신 의료지원 등 안양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회와 안양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양사랑펀드의 특징은 취약계층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를 구매해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또 기존 민간 NGO가 진행하는 모금이 전 세계, 전국을 대상으로 모금하고 사용하는 것과 달리 안양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모금하고 후원금은 오직 안양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협의회가 후원 발굴과 후원자 관리를 맡고 안양시는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우선 취약계층의 건강검진을 통한 2차 질병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커진 반면 경제적 위기로 나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모금을 추진하고 있는 안양시와 함께 ‘안양사랑펀드’ 사업을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후원 정보를 입력하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개인은 기부금 공제범위의 100%, 법인은 5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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