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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BTS’ 빅히트 15만원도 깨졌다…‘기관·中투자사 물량 부담’
뉴스1
업데이트
2020-10-30 10:09
2020년 10월 30일 10시 09분
입력
2020-10-30 10:08
2020년 10월 30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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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30일 장초반 4%대 하락하면 15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계 벤처캐피탈 웰블링크가 상환전환우선주 추가상장을 공시한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물량 일부가 이날부터 시장에 풀리면서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빅히트 주가는 전일 대비 7500원(4.78%) 하락한 1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빅히트는 웰블링크의 상환전환우선주 177만7568주를 추가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환전환우선주는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환권과 보통주로 전환활 수 있는 전환권을 모두 갖고 있는 우선주다. 웰블링크의 빅히트 지분율은 6.24%다.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던 물량 일부가 이날부터 시장에 나온 것도 부담이다. 이날부터 기관이 보유한 물량 중 4.80%에 해당하는 20만5463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한국거래소가 빅히트 대주주의 매도 폭탄 논란과 관련해 이상거래 여부를 들여다본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부가 시장의 관심이 높고 주가 변동이 특이한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등 이상거래가 있는지를 보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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