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텍, 20일 기술신용평가서 T2 등급 획득… 우량 기술기업 인증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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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텍(대표 이재복)은 지난 20일 기술신용평가(TCB)에서 고주파 저손실, 저잡음 RF필터 소재 제조 기술에 대한 ‘T2’ 등급을 획득하며 우량 기술 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랑텍이 인증을 받은 T2 '고주파 저손실, 저잡음 RF필터 소재 제조 기술'은 100대 핵심전략기술 전기전자분야 18개 기술 중 '고주파 필터 소재 제조 기술'에 해당되며, 중소기업 기술 국산화 전략품목 'RF필터'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기술신용평가 등급의 경우 가장 높은 ‘T1(최우수)’ 등급부터 ‘T10(매우 취약)’까지 총 10단계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랑텍은 이번 기술신용평가에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T2’ 단계를 획득했다.

이랑텍은 2017년 설립된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부품인 ‘High PIMD Solution Multiplexer’와 ‘5G용 RF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는 글로벌 5G 부품소재 전문 기업으로, 2019년에는 자체 개발한 ‘5G 스마트필터’를 국내 이동 통신사에 공급하기도 했다.

같은 해인 2019년 1월에는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세워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일본 통신사업회사와 무선통신(RF) 부품을 10년 동안 장기 공급하는 조건으로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해외 글로벌 통신사 발굴 및 글로벌 통신 사업자 중심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이랑텍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RF 필터를 국산화하고 핵심 전략품목인 ‘5G 한국형 K-RF 스마트 필터’를 개발했다.

이랑텍 이재복 대표는 “이번 기술신용평가에서 중소기업이 취득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 등급에 해당하는 ‘T2’ 등급을 획득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5G 시대를 맞이한 통신 시장의 흐름에 맞춰 자체 개발한 통신사업자 전체 통합 필터가 가능한 ‘주파수 간섭 원천 제거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조기술력과 해외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업자 RF 부품 시장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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