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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전 “2조6000억원규모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사업 참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0-06 03:00
2020년 10월 6일 03시 00분
입력
2020-10-06 03:00
2020년 10월 6일 03시 00분
구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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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비판속 이사회 통과
한국전력공사가 2조60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전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붕앙2 발전사업 참여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붕앙2 사업은 베트남 전력 수급 계획에 따라 베트남 북동부 하띤성 지역에 12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6000억 원(약 23억 달러) 규모로, 이 중 한전 출자금은 약 2300억 원(2억 달러)다. 한전은 이 사업에 40% 지분으로 참여한다. 발전소 건설에는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의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환경단체와 정치권에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역행하는 석탄발전을 수출한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한전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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