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그룹, ‘국내 3위권’ 할리스커피 1450억 원에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9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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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브랜드 할리스커피가 KG그룹에 인수된다. KG그룹은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할리스에프앤비 지분 93.8%를 1450억 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철강, 화학 등이 주력인 KG그룹은 2017년 한국 KFC를 인수하며 외식산업에 진출했다.

할리스커피는 전국에 매장 560곳(2019년 기준)을 거느린 국내 3위권 커피전문점이다. 지난해 매출은 1650억 원, 영업이익은 155억 원이었다. KG그룹 측은 “KFC에 이어 할리스커피까지 가족사로 맞이해 식음료 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G그룹은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정보기술(IT) 기술 기반의 종합결제서비스 회사가 있는만큼 할리스커피에도 최신 IT를 접목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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