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특화설계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25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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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오르는 아파트 값을 감당하기 힘든 젊은 1인 가구에게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체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다양한 타입과 아파트 못지 않은 우수한 특화설계도 함께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6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인출식 빨래건조대, 붙박이장등을 제공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공기정화 시스템,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으로 쾌적한 실내공간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같은 달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원룸형 타입인 전용면적 20~21㎡와 분리형 타입 전용면적 34~44㎡를 각각 공급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내부에는 옥상정원을 비롯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작은도서관을 마련,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한 2.5m 광폭주차장(일부)도 제공해 선호도를 높였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1인 가구 중 20대는 101만9944명에서 111만7581명으로 약 9.57% 늘어나면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30대 역시 99만2737명에서 103만5616명으로 약 4.32% 증가해 40대 0.86%, 50대 2.52%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를 수요 덕분에 상승도 기대해 볼만 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2016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49㎡는 올해 8월 4억4500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7626만 원 대비 약 6800만 원 이상 올랐다. 또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지웰 에스테이트(2019년 7월 입주)’ 전용면적 38㎡는 올해 7월 3억9000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5859만 원 대비 3000만 원 이상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자신만의 공간을 원하는 젊은 세대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아파트 가격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상품으로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1~2인 가구의 증가는 풍부한 임차수요 확보로 연결되기 때문에 공실률이 낮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떠오른 주거용 오피스텔이 연달아 공급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호 규모다.

높은 천장고 및 수납 특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변형 구조 등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만한 상품 구성이 특징이다. 주거용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39㎡타입은 3베이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49㎡타입의 경우 3베이 구조에 2룸, 세탁기, 건조기 등의 배치가 가능한 다용도실,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이밖에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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