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3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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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154만여 ㎡(용현학익1블록)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주거문화단지인 ‘시티오씨엘(City Ociel)’ 내에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가 조성된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DCRE는 23일 (주)이엔브이콘텐츠, (주)미드미네트웍스와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사진)를 맺었다. 이엔브이콘텐츠는 글로벌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캠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문화레저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이고, 미드미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마케팅기업이다.

자연친화적 캠핑리조트는 어드벤처, 아웃도어, 여행,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아웃도어 리조트다. 낮에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체험을 하게 되고, 야간에는 커뮤니티 및 테마공간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미래 자연을 경험하게 된다.

또 인천지역 교육기관과 협업해 캠핑장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생태체험형 교육,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DCRE 관계자는 “특정 개념과 테마를 갖춘 자연친화적 공원을 조성해 동북아시아 허브인 인천의 지역 가치를 높이려한다”고 말했다.

시티오씨엘은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문양을 표현하는 ‘오(O)’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Ciel)’의 합성어다.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龍現鶴翼) 지명을 바탕으로 지어진 것이다. DCRE는 2025년까지 5조7000억 원을 들여 1만3000여 채의 아파트단지와 학교, 공원, 상업 및 업무시설, 공공기관, 문화시설을 짓는다. 전체 개발지 중 주거지 35%.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48%를 차지하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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