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 코스피 2300선 내줘…배터리 3총사 동반 하락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3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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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0.9.22/뉴스1 © News1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0.9.22/뉴스1 © News1
2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장초반 하락 전환해 2300선을 내줬다.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29p(1.68%) 내린 2293.30으로 거래되고 있다. 19.97p(0.86%) 오른 2352.56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1억원, 1342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200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 카카오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SDI는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개최 이후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4.85%), 삼성SDI(-5.71%), SK이노베이션(-3.64%)는 상승 출발한 뒤 장초반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다우(0.52%), S&P500(1.05%), 나스닥(1.71%) 등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5.7% 오른 아마존을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재 시간외선물시장에서는 다우는 0.2% 상승한 반면, S&P500(-0.1%), 나스닥100(-0.57%)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9.93p(2.36%) 내린 822.79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59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0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케이엠더블유, 에코프로비엠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CJ ENM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0.3원 내린 1164.7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날 7원 반등한데 이어 급락세가 잦아든 모습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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