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대상 3기 신도시 홈페이지, 40일만에 ‘10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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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7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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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 달여 만에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중 18만명이 청약일정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냈다.

3기 신도시 홈페이지는 시민들이 3기 신도시의 모습을 미리 보고 청약 일정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6일 새로 만든 안내 사이트다. 홈페이지엔 청약일정알림 서비스를 포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자가 연락처와 관심지구를 등록하면 해당지구의 청약일정을 3~4개월 전에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홈페이지 방문객은 106만1253명에 달한다. 청약일정 알림서비스도 18만명이 신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청약 일정 발표 당시 3기 신도시가 핵심 공급지로 떠오르며 하루 만에 20만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청약일정 알림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설문내용도 분양일정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18만명 중 신도시 선호도는 특정지역 쏠림 현상 없이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3%), 인천계양(11%)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신청자의 거주지역은 경기도가 57%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33%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과 기타지역은 각각 8%와 2%를 차지했다.

신청연령은 30, 40대가 각각 38%와 30%를 차지했다. 20대는 10%, 50대는 17%가 신청했다. 희망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60∼85㎡가 가장 많았다. 85㎡ 초과는 29%, 60㎡ 이하는 10%다.

3기 신도시 선호 이유로는 23.6%가 편리한 교통을 꼽았다. 이어 주택가격(20.7%), 직장과의 거리(19.9%), 공원-녹지(10.8%) 순이다. 이밖에 본인 거주가 목적인 신청자는 95%에 달한다.

한편 3기 신도시는 2021~2022년 사전청약, 2023년 본청약, 2025년 첫 입주 순으로 진행한다.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 1년 전에 보상공고하는 등 보상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청약 대상구역은 문화재 등 사업지연 우려가 적은 곳을 선정했다”며 “사전청약 시점에는 보상 및 문화재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대외 변수로 인한 사업지연 가능성이 낮은 구역을 최종 확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3기 신도시의 경우 사전청약 이후에도 분양주택 8만∼9만가구를 본 청약을 통해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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