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함께… 협력사에 기술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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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LG그룹은 ‘착한 기술’로 국민과 지역 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LG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생활건강은 이와 별도로 10억 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지원했다. 4월 인도네시아에 5만 회 검사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계열사들의 기술 지원도 이어졌다. 우선 LG전자는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력사 대상 무이자 대출 규모를 기존 400억 원에서 550억 원으로 늘렸다.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경험 중인 학교에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전국 15개 교육청에 스마트패드 1만 대를 기증했다. 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U+원격수업’ 솔루션을 3개월 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가맹점과 상생을 위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열었다. 오프라인 로드숍을 운영하는 가맹점들이 온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직영 온라인몰의 매출을 가맹점 몫으로 돌릴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했다.

LG이노텍도 중소 협력사를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섰다. 6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4월부터 조기 집행하고, 85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금형비도 조기 지급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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