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코로나 여파에 2Q 영업이익 전년比 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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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9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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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 © News1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 © News1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3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1%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한덕화학의 지분 매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율은 약 12% 수준으로 선방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그동안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관련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셀룰로스 계열의 헤셀로스(페인트첨가제)와 메셀로스(건축용첨가제)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메셀로스 공장 추가 증설과 239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인 ‘애니코트’의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코로나19로 전방산업 수요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추진 중인 메셀로스와 애니코트 증설은 차질없이 완료할 것”이라며 “식의약 제품 전방시장 등의 수요 확대에 발맞춰 셀룰로스 계열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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