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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자구 노력에도 코로나19 여파 못 피해…14분기 연속 적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27 11:50
2020년 7월 27일 11시 50분
입력
2020-07-27 10:32
2020년 7월 27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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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 손실 1171억원 집계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총력
하반기 신제품 출시 준비 박차
쌍용자동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11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이로써 14분기 연속 적자 불명예를 이어가게 됐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8% 감소한 7071억원, 당기순손실은 88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4만9419대의 차량을 판매해 1조356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158억원, 순손실은 202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지난 2분기 자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비핵심 자산매각에 따른 자산 처분이익이 발생해 1분기 수준에 그쳤다.
쌍용차에 따르면 상반기 판매와 매출은 지난 2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해외부품 수급 차질로 라인별 순환휴업 등 생산 차질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7%, 27.4% 감소했다.
인건비 600억원·기타 고정비 160억원 등 고정비를 각각 전년 대비 19.5%·21.3% 감축하는 등의 자구 노력에도 일시적인 매출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쌍용차는 “복지 축소 및 인건비 감축 등 강력한 자구 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수출 감소 및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들어 티볼리와 코란도 등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이 출시되고 내수판매 역시 4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1분기 대비 4.7%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따라 판매가 회복되면 고정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 돼 향후 재무구조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출시 등 유럽 시장의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최근 중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KD 판매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하반기로 예정된 신제품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품질점검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함께 신규 투자자 유치 등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모델 및 기존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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