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들, 최근 10년간 강원 아파트 2만여건 거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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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높아 선호… 충남-충북 順

최근 10년간 서울 거주자들이 지방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지역은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비교적 좋고 아직 규제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가 15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거주자들은 2010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총 2만1746건의 강원도 아파트 매매 거래를 진행했다. 이는 서울 거주자들의 전체 지방 아파트 매매 거래(총 12만840건)의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충남(1만9286건), 충북(1만1237건), 부산(9142건), 경북(8876건), 전북(7811건), 대전(7758건) 순으로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많았다.

부동산업계는 수도권에 대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자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비규제지역으로 투자가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서울 거주자#강원도 아파트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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