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대 없는 미래형 편의점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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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G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는 출범 이후 그룹 전체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에서 경쟁력 강화를 해오는 한편 인수합병(M&A)과 사업구조조정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먼저 GS칼텍스는 2조700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 t, 폴리에틸렌 5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짓기로 했다. 생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경제성 있는 신규 원유 발굴 및 도입에도 노력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연간 총 400만 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저장 및 공급할 수 있는 보령LNG터미널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200만 t 규모의 LNG탱크를 증설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육상생산광구사업에 참여해 한국 유전개발 사상 최대 규모인 일산 5만4000배럴의 원유를 확보해 도입하고 있다.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했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인 ‘그린스마트자이’를 통해 최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GS리테일은 계산대 없는 편의점 GS25를 BC카드 본사 20층에 여는 등 미래형 편의점 구축에 나섰다. 배달전문업체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서비스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GS홈쇼핑은 디지털, 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재빠르게 옮기는 동시에 인도, 태국, 베트남 등 합작 홈쇼핑에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을 수출하고 현지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기업#코로나#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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