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명품 할인’ 1시간만에 60% 팔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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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도 25일부터 재고 판매

롯데 유통사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를 개시한 지 1시간 만에 제품의 60%가 판매됐다. 쇼핑을 하려는 접속자가 평소보다 2, 3배 몰려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의 재고품 판매처인 롯데온은 23일 오전 10시부터 페라가모, 지방시 등 해외 명품 9개 브랜드의 77개 상품을 선보였다. 해외 명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접속자가 몰려 20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판매를 개시한 지 4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준비한 물량의 70%가 소진됐다. 롯데온 관계자는 “면세 재고품 판매 소식이 알려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규 회원 수는 평소 대비 2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25일부터 여행상품 중개 온라인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약 100억 원 규모의 면세 재고 상품을 판매한다.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1차 판매 품목은 지방시 펜디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한 20여 개 브랜드의 패션잡화 제품이다.

1차 판매 대표 상품은 지방시 ‘크로스3 바디백’, 롱샴 ‘르 플리아주 백’, 토리버치 ‘로빈슨 숄더백’ 등이다. 면세점 정상가 대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면세 재고품은 신라트립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롯데온#명품 할인#신라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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