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전 막차 분양 ‘상도역 롯데캐슬’… 15일 1순위 해당 청약접수

  • 동아일보

전용 59m² 시세차익 2억원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

상도역 롯데캐슬 투시도
상도역 롯데캐슬 투시도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비껴간 서울 ‘막차’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상한제가 시행되면 민간의 수익성 저하로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데다 상한제 적용 단지는 전매제한이 최대 10년이어서 새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20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수도권 민간택지 상한제 적용 주택에도 최대 5년의 거주의무 기간을 두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제 시행 이전 분양 단지마다 수만 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몰리며 청약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에 공급되는 ‘상도역 롯데캐슬’은 15일 1순위(해당)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사업주관사는 태려건설산업㈜이며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15일 해당 1순위를 시작으로 16일 기타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는 23일에 발표한다. 계약은 7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m² 총 950채 규모다. 이 중 474채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m² 167채 △74m² 176채 △84m² 99채 △110m² 32채다.

내년 2월 입주 예정… 빌트인 가전 제공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공급되는 막차 단지인 데다 후 분양 아파트로 지어져 내년 2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은 소유권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도역 롯데캐슬’은 상대적으로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짧은 기간 안에 매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주변 새 아파트보다 2∼3억 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용면적 59m² 분양가는 9억 원 중반대다. 분양가에는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김치냉장고, 하이브리드 쿡탑, 스마트오븐, 현관 중문 등과 발코니 확장 등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입주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전용 59m²는 올해 초 11억6000만 원에 거래됐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이 쉽다.

특화된 조경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자랑
도심에 있지만 대규모 공원과 단지 내 다양한 녹지가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은 어린이공원과 파인트리 에비뉴, 전통 조경 구조물을 현대 환경에 알맞게 재해석한 산수정원 및 석가산 등 특화된 조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단지 바로 앞 상도근린공원과 산책로를 연결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단지 안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앞에는 신상도초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이 밖에 장승중, 국사봉중을 비롯해 성남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중앙대, 숭실대 등이 가까워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상도역 롯데캐슬’의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일부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15억 원이 넘지 않기 때문에 입주 시 무주택 및 1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9억 원까지는 LTV 40%, 9억 원 초과∼15억 원 미만에 대해서는 LTV 20%가 적용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화제의분양현장#부동산#분양#상도역#롯데캐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