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석부원장 김근익… 부원장 최성일-김도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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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지연되던 금융감독원 부원장 인사가 3명 일괄 교체로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교체설에 시달리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흔들림 없는 금융감독 역할’을 주문하며 힘을 실어줬다.

금융위는 4일 금감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수석부원장)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55·사진),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에 최성일 전 금감원 부원장보(56),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에 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57)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가 임명한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5일부터 3년간이다.

그동안 부원장 인사가 지연되면서 윤 원장의 입지를 놓고 관측이 끊이지 않았다. 인사가 지연된 배경에는 청와대 인사 검증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수석부원장 자리에 복수의 정부 고위 관료가 오르내렸는데, 해당 인물이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를 받으면서 검증 절차가 다소 꼬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금융감독원#부원장 인사#김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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