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샤넬 이어 펜디도 가격 5%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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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샤넬에 이어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펜디도 가격을 인상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펜디는 이달 3일부터 전 품목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인상률은 5%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디 측 일부 셀러는 지난달부터 고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해왔다.

펜디는 루이비통, 셀린, 불가리 등을 보유한 글로벌 명품 그룹 LVMH 소속 브랜드 중 하나다. 가방이나 신발 등 가죽 제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 초부터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7∼17% 인상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일부 매장에선 소비자들이 개수가 한정된 상품을 사기 위해 업소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이 있기도 했다. 셀린과 루이비통 등도 최근 일부 제품의 가격을 2∼6%씩 인상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명품 가격인상#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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