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계열사 6곳 ‘유엔 친환경 인증’ 획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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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경영 성과

유엔 GRP 인증을 받은 현대홈쇼핑의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현대홈쇼핑 제공
유엔 GRP 인증을 받은 현대홈쇼핑의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 6곳이 유엔의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곳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에버다임 등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최우수 등급인 ‘AAA’를, 나머지 4곳은 우수 등급인 ‘AA’를 받았다.

GRP 인증은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인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협회가 선정한다. 국내 기업 중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6곳을 포함한 총 10곳이 인증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최근 친환경 경영에 집중해 왔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현대백화점은 올 들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바꾸는 ‘올 페이퍼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왔다. 이로써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의 연간 사용량을 각각 70t, 50t 줄일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 급식 식재료 중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비율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약 50억 원 규모의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현대백화점그룹#유엔 친환경 인증#g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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