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내달 개장… 파라솔도 2m 거리두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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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샤워장 이용 자제 등 지침

다음 달부터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운영 대응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충남 태안군의 만리포해수욕장, 다음 달 27일 충남 서천군의 춘장대해수욕장 등이 문을 연다. 7월에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해 전국 259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수욕장의 단체 방문 자제 △햇빛가림 시설물 사이 2m 이상 간격 유지 △다른 사람과의 신체 접촉, 침 뱉기, 코 풀기 주의 △샤워시설 이용 가급적 자제 등의 거리 두기 지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사업자나 종사자는 이용객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쓰레기 집하장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해수욕장 시설과 대여 물품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해수욕장 종사자와 방문자에 대한 발열 검사도 해야 한다.

해수부는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개장을 앞둔 대규모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해수욕장 개장 후에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해수욕장 개장#코로나19#생활 속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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