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황토-서해안 해풍이 키운 ‘명품 복분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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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 고창 복분자 ‘선연

전북 고창 복분자 ‘선연’이 2020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특산물 복분자 부문에서 10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고창 복분자 ‘선연’은 ‘선운산의 자연’을 의미하며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및 가공품에 사용되는 브랜드다.

고창 복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와 색깔이 진해 ‘선연’만의 특이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폴리페놀 함유량이 적포도주보다 30% 이상 많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포도보다 4배, 블루베리보다 2.7배가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해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 복분자는 2004년 복분자 산업 특구로 지정됐고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하는 등 복분자 대표군으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고창 복분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과 농가가 합심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적정수준으로 조절해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고품질 복분자가 생산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재배기술을 발전시켜 고창 복분자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복분자가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게 돼 한없이 기쁘고 최고 품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농가들의 정직한 땀과 열정이 제값을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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