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평균나이 36세… 123세 동화약품 ‘최고령’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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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곳중 60년이상 ‘장수’ 110곳

국내 1000대 상장사의 평균 ‘연령’은 36세, 최고령은 123세인 동화약품(1897년 설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19일 지속성장연구소의 의뢰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기준 1000대 상장사의 법인 설립일을 분석한 결과, 60년이 넘는 ‘장수 기업’은 110곳이라고 밝혔다. 1919년 설립해 올해로 101년이 된 ‘경방’, 1926년 세워진 유한양행, CJ대한통운(1930년 설립), 두산(1933년 설립) 등이 장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업종별로는 섬유업의 나이가 평균 65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송업(48.3세), 제지업(47.3세), 금속철강업(43.8세), 제약업(43.5세), 식품업(40.9세), 건설업(40.7세) 순이었다. SK텔레콤, KT,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업은 평균 25.7세로 가장 젊었다. 기계(27.6세), 전자(28.8세), 조선중공업(30.2세), 패션(34.2세) 등도 ‘청년 기업’에 속했다.

단일 연도 기준으로는 2000년 설립돼 올해 스무 살이 된 기업이 가장 많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등 47곳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1000대 상장사#동화약품#법인 설립일#장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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