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금융시장 불안, 코로나 공포심리 때문…24시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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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9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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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News1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 국내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공포심리가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원인은 코로나 인한 불확실성과 투자자 불안 공포 심리 작용된게 아닌가 싶다. 이와 같은 변동성은 한국 경제에만 나타난 것은 아니고 전세계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 차례 정부가 말씀드린 것처럼 시장에 대해 24시간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필요시 준비된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에 의해서 이미 가동한 곳도 있고, 언제든 가동 준비 돼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언 “시장 변동성이 맞물려서 안정될 수 있다”며 “장관으로서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시장 안정화 방법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부총리 말씀대로 종합 대안을 저희가 갑자기 발표했다고 해서 주식시장이 안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정부는 정확한 문제인지, 해결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절대로 정부가 무시하거나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세종·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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